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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형 장사의 신]압도적인 가격으로 성공한 감자탕계의 '무형문화재'

2019-11-04 1 Dailymotion

대한민국 식당가엔 원조 순댓국, 원조 족발 등 '원조'란 글자가 많이 들어간다. 저마다 원조를 외치지만 실제 누가 원조인지 전문가조차 판별하기 힘들다. <br /><br />그런데 57년간 감자탕을 해오고 있지만, 원조란 이름을 붙이지 않는 식당이 있다. 너무 흔해서 원조 무용론을 주장하며 '태조'라 정의하고 감자탕이 아닌 '감자국'의 이름을 고수하고 있다. <br /><br />서울 돈암동 시장의 태조감자국이 그 주인공이다. 반세기를 넘게 버텨 온 비결은 반값에 달하는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다. 이곳에선 2인 기준, 1만 1천 원 메뉴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. <br /><br />어떻게 그 가격으로 57년을 버틸 수 있는 것일까? 서울 성북구 돈암동 시장에서 3대째 가게를 이어가고 있는 태조감자국 이호광 사장을 만나 숨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.<br /><br />▶ 김유진 푸드칼럼니스트의 평가<br /><br />감자탕계의 '무형문화재'란 표현이 딱 적당할 것 같다. 이 가격에 이 정도 질을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. 고기의 보드라움, 국물의 진득함, 엄청난 채소 등 맛도 감자탕 교과서다. 그뿐인가? 깍두기 달인으로 꼽힐 만큼 뛰어난 칼솜씨까지 갖췄는데 손님이 몰라주면 그게 이상할 수 있다. <br /><br />한국형 장사의 신 취재진이 전하는 '태조감자국'의 성공 비법<br /><br />태조감자국은 손님이 오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. 역사와 전통이 있고, 맛이 있고, 가격도 저렴하다. 시장 속 식당이다 보니 마치 손님 모두가 친구같이 느껴지는 편안함도 있다. 비록 최신식 화장실이라든지 편의 시설은 없어도 손님은 시장과 감잣국이 주는 매력에 이끌려 이곳을 찾아온다. <br /><br />태조감자국 위치<br />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동 5가 73-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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